[한국조경신문 이수정 기자] 오감으로 감각하는 전시 ‘보타니카’를 주최한 디자인 오키즘(이학성 대표)의 이색전시를 안내한 전시 자문 김옥경 작가와 공동 기획 양준보 이사를 전시장에서 만났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디자인 오키즘 멤버는 지난 1회 코리아가든쇼 이후 계속 함께 활동한 스태프들로, 정원에 대한 열정 하나로 지금의 전시까지 달려왔다. -전시 기획 의도?김옥경(이하 김) 정원을 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시장에서 오감을 통해 감각할 수 있는 새로운 전시문화를 만들어 젊은 세대가 관심 갖도록 하고 싶었
[한국조경신문 이수정 기자] 조경설계 및 디자인업체 디자인 오키즘과 영상, 음향, 영화, 조명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그룹 ‘팀 보타’의 콜라보 전시 ‘보타니카 BOTANICA’가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에서 열리고 있다. 모 온라인사이트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전시 순위 3위로 등극하며 예상 밖의 반응을 얻고 있다.식물 및 자연물을 소재로 뿌리부터 꽃, 잎까지 식물의 완전체를 경험하는 이번 전시는 우리의 일상에 이미 머물러있지만 “망각된 자연의 기억&rd
‘2016 코리아가든쇼’의 윤곽이 들어나기 시작했다. 주관사인 한국조경신문은 앞서 2월 1일 부터 ‘K-Garden, 가장 한국적인 멋을 담은 신한류 정원’이라는 주제로 공고 및 공모를 시작, 지난 3일 어느덧 쇼를 빛낼 10인의 참여 작가를 확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한류의 열풍에 편승한 주제가 제시됨에 따라 전통
서양 정원의 역사를 통해 정원이 지닌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책 ‘서양정원사’가 출간됐다.정원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5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간이 문화를 가지면서부터 정원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긴 시간 동안 정원은 즐거움을 얻기 위한 것이기도 했지만 미기후를 조절하거나, 생산을 위한 공간이기도 했다.최근 정원은 형식적으로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다양한 즐거움과 달콤한 휴식을 주는 꼭 있어야 할 공간으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정원의 시대에 지금까지 오랜 세월 동안 만들어진 정원들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새롭게 조명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기획되었다.책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서 다양한 차이를 보이며 진화해온 정원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과 달리 시대별로 내용을 구성하지 않고 나라별로 구성함으로써 그 나라의 정원이 어떠한 경로를 가지고 전개되었는지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13인의 공동 지은이는 이집트,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 등의 정원과 관련 사회문화정치적 배경을 다루고 주택 정원과 도시조경, 도시공원 등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이들 지은이들은 집필을 담당한 나라에서 유학하였거나 여행 등을 통해 그 지역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 글의 현장감을 살리고 있다.
‘2014 코리아 가든쇼’가 닷새째로 접어드는 내일, 김옥경 작가의 ‘아우터넷 가든(Outernet Garden)’ 작가데이가 열린다. 작가데이는 코리아 가든쇼에서 이뤄지는 중요한 행사로, 17일간의 일정에 맞춰 17인 작가들이 매일 한 사람씩 참여해 관객과 소통하고 설명회, 사인회 등을 진행하는 시간을 갖는다.